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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스웨이드 패치 지갑

주문한 친구의 이니셜을 넣은 하나뿐인 지갑입니다. 전에 만들었던 스웨이드 패치 지갑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만들었어요. 메인으로 쓴 원단은 손으로 chevron을 그린 듯 모던하지만 자연스런 느낌의 코튼린넨 캔버스입니다. 일본 직구로 데려온 녀석이에요. 무난한 패턴과 색상으로 두루두루 사용하기에 좋을 듯 싶습니다.

친구가 직접 고른 체인 크로스끈과 지갑이 잘 어울리네요. 체인과 가죽이 함께 꼬여 있어서 묵직하고 고급스러워요. 길게 메면 크로스로, 줄을 한번 감아 메면 숄더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지갑을 열면 뚜껑 안쪽에 이니셜이 십자수로 수 놓아져 있어요. 수 놓은 원단은 린넨과 울이 섞인 원단입니다. 워싱을 많이 해서 자연스런 주름과 색상이 아름다워요. 이 원단도 가격이 매우 높은 편이라 망설이면서 구입했는데 아주 맘에 듭니다. 오렌지 탠 색상의 스웨이드를 대신해서 쭉 써줄 생각이예요.

카드칸은 블랙 코튼린넨으로 통일하고 손스티치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카드칸이 포인트도 되고 어두운 색 칸이 잘 보여서 카드 넣고 빼기가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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