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제 막가방을 보더니 자기도 이런 가방이 필요하다며! 아이패드랑 파일, 책 2-3권이 들어갈만한 가방을 주문했어요. 아이패드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일단 겉면엔 4온즈 솜을 두겹으로 대주고, 슬립에는 아주 짱짱한 스펀지를 넣었어요. 시중에 파는 노트북 가방 저리가라로 짱짱해요. 안쪽엔 전부 극세사라서 패드를 마구 넣어도 기스 걱정 없어요. 자석단추를 달아줬으니 패드가 탈출할 걱정도 넣어둬 넣어둬-
노트북 보관 주머니 반대쪽에는 펜꽂이 4개와 안경닦이, 챕스틱을 넣어둘 작은 주머니를 달았어요. 요런 깨알 수납이 매우 필요하다는!
스트라잎 원단도 커다란 주머니 역할을 해요. 양쪽으로 주머니 2개입니다. 저 안에는 핸드폰이나 뭐 잡다한 종이류들 수납하면 좋을듯요.
전사를 꼭 해달라는 주문이 있어서 전사도 해주고.. 빈티지한 느낌이 더 살아나네요.
지퍼계의 명품 YKK사의 비슬론 지퍼를 썼어요. 쉽게 말해 키플링 지퍼같은 플라스틱 지퍼예요. 아주 부드러워서 지퍼 열고 닫을 때마다 기분 좋은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