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 반납하러 갔다가 노다지 코너를 발견했어요. 전 왜 도서관에 이런 실용서적이 있을거란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던 걸까요? 게다가 도서관에는 원하는 도서를 비치해달라고 신청도 할 수 있는데 말이예요. ㅠ-ㅠ 뜨개책이 가득한 코너를 발견하고선 대흥분해서 막 어머어머 이거도 있어 이책도 있다고! 막 이럼서 집어 왔어요. 패턴지가 들어있는 의류서적도 있더라구요. 사실 맘에 드는 패턴 하나 때문에 책 한권을 사는 일도 있는데 이제는 이런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도서관을 열심히 이용해야겠습니다.!
새로운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책 위주로다가 골라왔어요
'세상의 모든 손뜨개'인데요, 근본없이 뜨개질만 열심히 한 저에게 말그대로 여러 나라의 뜨개질 기법과 특징을 소개해 준 책입니다. 그 동안 잘 모르고 썼던 단어들 뜻도 알게됐어요.
오른쪽 페이지 귀퉁이에 1920년대 도안이람서 소개해 놓은 게 있는데요, 요거 함 응용해서 뭐 하나 만들어보려구요.
이건 '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이예요. 집에 비즈랑 스팽글이 있어서 언제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덕분에 배워보겠어요.
'내가 만든 명품 천, 탐나는 가방' 예요. 스탬프 기법으로 나만의 천을 만드는 방법이랑 가방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집에 패브릭 물감도 있는데요 (없는게 뭐니) 이 책 보고 해봐야겠어요.
이 클러치도 넘 이쁘죠. 깃털 모양 스탬프로 찍었어요.
이건 '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소품' 중에서 찍은거예요. 이런 사첼 가방은 원단으로 만들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바늘로 떠도 이쁘네요. 이것도 찜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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