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워싱의 민트+보라 땡땡이 원단으로 프레임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생각지 않은 선물을 주신 지인께 드리는 서프라이즈 선물용입니다. 프레임을 직접 재서 재단한건 처음이라 여러번 뜯고 다시 박았어요. 프레임 달 때도 쉽진 않았네요. 여러번 해봐야 좀 요령이 생길 것 같아요.
새가 달려있는 프레임과 원단이 잘 어울려서 맘에 들어요. 보라색 린넨으로 짧은 손잡이도 만들었어요. 안감도 빈티지한 피드색 원단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받으실 분이 좋아하실 것 같은 스타일이라 만들면서 두근두근했어요.
다 만들고 나니 프레임 지갑 도안 만드는 방법을 찾았네요. ㅜ-ㅜ 하지만 전 괜찮아요. 집에 이미 쟁여놓은 프레임이 사이즈별로 있거든요...;;;; 하나씩 도안 그리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 프레임 지갑 도안 그리는 방법 : http://blog.naver.com/gk0177/50031805638
레이스 모양과 땡땡이 모양이 넘 이쁜 원단이예요. 세일 때 안산게 후회되네요. ㅠㅠ
핸드폰이랑 반지갑 정도 넣어다니는 핸드백으로 써도 좋고, 가방 안에 넣는 파우치로 쓰기에도 괜찮은 싸이즈.
빠질 수 없는 이니셜 라벨입니다. 마침 딱 맞는 이니셜이 있었어요. ㅎㅎ
뒷면은 레이스 없이 땡떙이만.
제가 좋아하는 새모양. 진짜새는 싫어도 새모양은 좋아요. ㅎㅎ
안감은 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