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수고하신 어린이집 선생님께 드린 선물입니다. 젋은 선생님이시라 캐주얼한 느낌의 원단을 골랐어요. 저번에 만든 뚜껑달린 가방과 같은 원단입니다. 손잡이는 얇은 가죽끈이구요.
그동안 끈을 맨 마지막에 달았더니 안쪽에서 봤을 때 바느질선이 보여 안예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겉감에 먼저 손잡이를 달고 안감과 연결해서 뒤집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느질 부분이 안보여서 더 깔끔하네요.
혹시나 사용하시다가 끈 떨어지면 난감할까봐 가죽용실로 튼튼하게 여러번 꿰맸어요.
안감에 자석 다는걸 잊어서 나중에 다시 다느라 고생했네요. 안쪽엔 핸드폰 넣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