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스승의 날. 뭘 해야 하나 항상 고민이예요. 이제 몇 년 지나니 레퍼토리도 떨어져 갑니다. ㅠㅠ 올해엔 담임 선생님 두분과 원장 선생님 선물을 준비했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아껴두었던 아트갤러리의 스코펠로스 원단을 꺼냈습니다. 강렬하고 시원한 색감이 여름에 잘 어울려요.
하나는 코랄, 하나는 파랑으로 배색감을 넣었습니다.
안쪽도 닮은 듯 닮지 않게. 쭈글쭈글한 주름은 덤.
안감은 좀 심플하게 한다고 스트라이프로 했어요.
스코펠로스 시리즈는 다 이쁜듯..
요건 원장 선생님꺼. 파우치만 하려니 뭔가 심심해서 프레임 지갑도 하나 더 했어요.
마침 카네이션이 들어있는 원단이 있었어요.
사진만 찍으면 도드라지는 주름들. 흑흑.
지퍼랑 안감은 연보라로 깔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