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일리 / 방석 뜨기 어릴 때부터 잘 하던 낙서가 있어요. 추상적인 도형들인데 가운데부터 시작해서 점점 커지는 그림들이었어요. 중간중간 꽃도 있고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무의식 중에 저만의 만다라를 그리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다 큰 지금은 낙서 대신에 코바늘 뜨기를 해요. 그리고 아주 대칭적이면서도 화려한 도안에 집착합니다. 삶의 균형을 잡고 싶은 마음인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런 도일리들을 마구 뜨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 아이는 데이지예요. 입체라서 독특한 느낌입니다. 좀 더 힘있고 굵은 실오 떴다면 방석으로 썼겠지만 적당한 실이 없어서 그냥 도일리가 되었어요. 이 아이는 도일리 여섯개를 연결해서 만들었어요. 그라데이션 느낌으로 흰색, 연분홍, 진분홍을 배치했습니다. 플리마켓 때 쓰려고 만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