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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이나바

바늘꽂이 이번주 연속으로 크게 내린 눈. 몇시간만에 잔뜩 쌓이고 다음날 해가 나면 금새 녹네요. 어제는 재봉틀로 박을 것들 박고 손바느질로 마무리 작업까지 마친 날이었습니다. 연속으로 소품들을 계속 떠 나가는 요즘. 코바늘괴 재봉틀과 퀼트 바늘들을 번갈아 쓰고 있어요. 특히 이 바늘꽂이는 색상과 모티프가 너무나 맘에 듭니다. 꽃잎을 표현한 코일뜨기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Yumi inaba의 패턴도 훌륭하고 제 나름 선택한 터콰이즈 블루 원단이 머스터드 모티프와 찰떡입니다. 머스터드 색상이 블루에 올라가니 꼭 골드처럼 보여요. 더보기
도일리 미니백 뜨개와 원단, 여러 부자재를 이용해서 소품 만들기에 재미가 붙었어요. 특히 그레이나 오프화이트에 저의 럭키컬러인 레드 계열을 더하는 건 언제나 신이 나는 일. 원래 저 실은 다크레드 실과 배색해서 모칠라 떠보려고 했던건데... Yumi inaba의 책을 받아보고 도일리백 만들기에 써버렸어요. 도일리는 사실 어딘가에 놓아두거나 뭔가를 받치는 용도로 쓰이기에 장식성만 있지 실용성은 떨어진다는 것. 소품 만들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차... 도일리백이 완성되었습니다. 같은 도일리 두장을 뜨고 연결하면서 테두리를 만들고요, 입구를 둥글게 뜨고, 조리개끈과 손잡이를 달아줍니다. 안감을 넣어 구멍으로 소지품이 빠지지 않게 하고요. 포인트 확실한 미니미니한 가방을 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만들고 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