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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프렌치 풀오버 블라우스

'내추럴 프렌치 시크룩'이라는 제목은 그닥 내추럴하지 않은ㅋ 책의 패턴입니다. 벙벙하고 편안하지만 한끝이 있는 자연스런 멋이 가득한 책이예요. 일서를 번역한 책이네요.


그동안 모아두었던 의류용 린넨들을 쓰고 싶어서 구입한 책들 중 하나입니다. 일단 네스홈의 살구핑크색 백마포로 아이용 블라우스를 하나 만들었어요. 캔버스 두께의 마 100% 원단인데 워싱을 제대로 해서 아주 부들부들해요. 가위로 자르면 쉬이 잘라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튼튼한데 느낌은 완전 찰랑찰랑한 신기한 원단.


구김도 멋스런 린넨이라 날더워지면 잘 입고 다닐 것 같아요. 소매를 몇번 걷어주면 더 예쁠 듯하네요.


분홍이랑 잘 어울리는 카키색 콩단추가 있어서 뒷쪽에 달았어요. 이런 스타일은 뒷트임 없으면 머리 안들어가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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