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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초딩 큰아들 파우치

초딩 아들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고른 원단으로 파우치 만들어줬어요. 학교 다녀오더니 주머니가 왜 안에 없냐며. -_-; 그건 니가 말 안했지 말이다... 아무튼 반쯤 기뻐하며 저금통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 넣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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