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 만들려고 세일 때 쟁여 놓은 자카드 원단을 드디어 꺼냈어요. 만들 디자인을 미리 생각하고 산 거라서 니트 바인딩도 함께 구매했었습니다. 만들다 보니 바인딩이 딱 맞게 떨어지네요. 길게 만들었으면 모자랐을 뻔 했어요.
장마 때나 살짝 쌀쌀한 아침 저녁 때 걸쳐 줄 생각입니다. 소매는 7부에 벨라인이예요. 안에 어두운 티셔츠 입고 걸치니 자카드 원단으로 시선이 분산되어서 배가 좀 덜 나와보이더라구요. ㅎㅎ
소매달고 바인딩만 쭉 둘러주면 되니 생각보다 금방 만들어졌어요.
안쪽이예요. 이걸 겉감으로 해도 될 것 같네요.
허리 라인이 전혀 없어서 방방합니다. 대신 어깨가 딱 맞아서 많이 부해보이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