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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시장

콜라쥬 사첼백 아. 장문의 포스팅이었는데 날아갔다는 ㅠㅠㅠㅠ 아. 티스토리 앱 밉다.. ​​ 마음을 다잡고 다시 써 봅니다. ㅠㅠㅠㅠ 몇 달 전 구입해 놓았던 Tim holtz 원단들이 있었어요. 세일 폭이 컸는데 결정 장애 올만큼 다 맘에 들어서 고르고 골라 몇가지를 샀었습니다. 안감과 배색지로 쓸 녀석들과 포인트가 될 녀석들을 적당히 섞어서요. 전 꽃, 나비, 새같은 자연물들에 집착하는지라 이런 아이들 위주로 골랐어요. ​​ 이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새(또 새;;) 원단을 꺼내서 평소 꼭 한번 만들고팠던 사첼백을 제작해봤어요. 동대문서 샀던 인조가죽이랑 아주 잘어울려서 만드는 내내 햄볶았습니다. ​ 뭔가 타일바닥같은 파랑 스탬프가 막 찍혀있는 원단에 새들과 새장이 레이어드된 느낌. 팀 홀츠가 이런 느낌에 강한 .. 더보기
동대문 종합시장 나들이 십수년만에 학창시절 친구들을 만났어요. 스무살 때 그 느낌 그대로, 하지만 한층 성숙해진 그녀들과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항상 절 응원해주는 달빛마실 왕팬인 친구와 동대문 종합시장에 갔어요. 혼자는 절대 못 찍었을 매장 사진들과 제 사진들, 매장 언니와의 사진들. 집에 와서 사진들을 살펴보니 평생 기억될 소중한 추억입니다. 온라인에서 보던 원단들, 부자재를 실제로 보고 느껴본 시간이었어요. 좀체 못보던 특이한 지퍼들도 몇개 사왔습니다. 비록 제가 기대했던것만큼 맘에드는 물건들을 발견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홀가분하게 친구와의 쇼핑이 웬말이냐며 내내 흥분했던 몇시간이었어요. 먼저 A동 5층의 네스홈 매장.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죽 핸들과 YKK지퍼들이 모여있었어요. 핸들 가격이 3만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