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캐시미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시미어 조끼 작년에 시작했던 조끼를 완성 중입니다. 몇년 전인가 재고 처리로 싸게 나온 캐시미어 실을 한팩에 3만원 주고 엄청 쟁인 적이 있었어요. 원래 가격이 9만원이었는데 평생 이런 기회는 없을거라며 몇 팩씩 사놨었네요. 그게 약 4년 전인데 아직도 집에 캐시미어 실이 막 쌓여있다는요. 그 때 쟁였던 실과 블랙프라이데이 때 직구로 샀던 실들을 섞어서 조끼를 짜고 있어요. 작년부터 합사의 재미에 빠져서 보라색 모헤어를 섞어서 뜨고 있네요. 고급 모헤어라 털도 거의 안빠지고 기모감도 예술이예요. 이 조끼, 캐시미어답게 엄청나게 따뜻해서 올 겨울에 애용해 줄 생각입니다. 전 안뜨기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원통형으로 짠 후 소매와 앞섶을 잘라주었어요. steeking이라는 기법이예요. http://eunnyjang.co..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