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서점에 가도 일본어 수예책들은 펼쳐 보지 못하도록 비닐 포장을 해놨어요. 번역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내용을 훑어보지 못하기에 원서는 온라인으로 구경해요.
수예 사이트에서 일본 수예책을 구경하는게 저의 취미 중 하나.. 그러면서 맘에 드는 작품들을 찜해놓지요.
그런데 최근에 찜해 놓은 작품들이 대부분 Yumi Inaba의 작품이란걸 알게되었어요. 그 때의 심정은, 이건 운명이야! 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내 스타일이라고 점찍었던 아이들이 한 작가의 작품이었을 때의 놀라움이란. 이 쌍둥이 취향을 어쩔건지..
이건 백퍼 작가의 도안집을 소장해야 한다는 계시로 알고 샀습니다. 어렵게. 2015년핀 도안집을. 역시나 말도 안되게 전부 내 취향.
구정에 구입한 Phildar의 Phil cotton2 가 넘나 맘에 들어서 도안집에 있는 아이들을 하나씩 떠보고 있어요. 원작 실과 게이지 차이가 많이 안나서 아주 좋습니다. 필코튼은 앞으로 단짝 친구 예약이예요.
섬세한 레이스 작업이 제 마음에 콕콕 들어옵니다. 비즈, 원단 등을 이용한 작품이 많아요. 영감을 주는 디자이너님 최고최고. 덕분에 요즘 아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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