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유미 이나바 Yumi inaba

오프라인 서점에 가도 일본어 수예책들은 펼쳐 보지 못하도록 비닐 포장을 해놨어요. 번역서가 나오지 않는 이상 내용을 훑어보지 못하기에 원서는 온라인으로 구경해요.

수예 사이트에서 일본 수예책을 구경하는게 저의 취미 중 하나.. 그러면서 맘에 드는 작품들을 찜해놓지요.

그런데 최근에 찜해 놓은 작품들이 대부분 Yumi Inaba의 작품이란걸 알게되었어요. 그 때의 심정은, 이건 운명이야! 뭐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bow178 작가 인스타에서 퍼옴. 저도 소장하고 있는 <원더 크로셰> 에 실린 유미 이나바의 작품들
<에코 안다리아 모자와 바구니 가방> 책 미리보기에서 파왔어요. 인기 많은 나뭇잎 가방도 이 분 작품
박형이는 뜨개쟁이에서 퍼옴. 블랙 스트라이프의 동그란 가방이 작가의 직품.

내 스타일이라고 점찍었던 아이들이 한 작가의 작품이었을 때의 놀라움이란. 이 쌍둥이 취향을 어쩔건지..

그래서 사게된 작가의 도인집

이건 백퍼 작가의 도안집을 소장해야 한다는 계시로 알고 샀습니다. 어렵게. 2015년핀 도안집을. 역시나 말도 안되게 전부 내 취향.

사진 상 이랑뜨기로 뜨는 중인 단이 신의 한수. 전체를 싹 정리해주는 테두리 역할과 함께 꽃무늬를 선명하게 드러내 주어요.
그리고 열심히 뜹니다. 손가락 불나도록.

구정에 구입한 Phildar의 Phil cotton2 가 넘나 맘에 들어서 도안집에 있는 아이들을 하나씩 떠보고 있어요. 원작 실과 게이지 차이가 많이 안나서 아주 좋습니다. 필코튼은 앞으로 단짝 친구 예약이예요.

이 칼라들이 젤 맘에 들었었지요. 지그재그는 벌써 떴다능.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나온 직가
전시회 작품이라는데 역시 레전드급
원단에 뜨개한거 언젠가 해보려고요

섬세한 레이스 작업이 제 마음에 콕콕 들어옵니다. 비즈, 원단 등을 이용한 작품이 많아요. 영감을 주는 디자이너님 최고최고. 덕분에 요즘 아주 행복합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그니트 대바늘 입문과정  (1) 2020.10.17
블로킹 변태  (0) 2020.02.08
일본어를 알고싶네  (0) 2020.02.04
유채꽃 축제 플리마켓 참가  (0) 2019.04.26
삼척 대게축제 프리마켓 참가  (0) 201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