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해보고싶었던 보그니트 대바늘 입문과정을 시작했어요. 독학으로 뜨개 십년째라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고 오프라인에서 제도를 꼭 배워보고 싶었지요.
습관이 무섭다고 당당 실 잡는 방법부터 고치는 게 힘이 들었습니다. 사실 실잡는 법 바늘 잡는 법이야 본인 편한대로 하면 되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일단 보그니트 정석대로 배워보고 싶어요. 그동안 안뜨기는 American style로 떴었는데 이번에 continental style로 개조, 깁스한 듯 움직이지 않았던 왼손 검지가 움직이는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입문과정 1주차에 세가지 작품을 동시에 배우고 있어요. 집에서 떠와야 하기 때문에 학원에서보다 집에서 더 열심인 듯.
일본실은 워낙에 품질 좋고 가격도 비싸서 만드는 내내 열과 성을 더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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