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를 완성한 후 블로킹을 하면 변태됩니다.
뜰 땐 쭈글쭈글하던 레이스들을
물에 담궈놨다가 타월로 물기를 뺀뒤 모양을 잡아 핀으로 고정시킨 후 말리는 블로킹(blocking) 과정을 거치면
요렇게 무늬 선명하고 판판한 레이스들로 변신. 환골탈태해서 변태된거 맞고요. 그런 변태된 레이스를 보고 희열을 느끼는 절 보면 저도 변태된 거 맞고요. ㅎㅎㅎㅎ
좋은실과 테크닉, 블로킹의 세박자가 잘 맞아야 예쁜 완성물을 만날 수 있는 거 같아요.
요런 페어아일도 꼭 블로킹 해줘야 울퉁불퉁함도 많이 없어져 편물이 고르게 됩니다.
특히 코바늘 레이스는 말할 것도 없이 블로킹 해야합니다. 귀찮을 땐 스팀 다림질로 대신하긴 하지만 역시 블로킹만한 게 없어요. 자기 전에 블로킹 해놓으면 다음날 아침 결과물을 보고 변태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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