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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Kristoffersen

도일리 액자 예뻐서 안만들 수가 없어서 하나 둘 만들기 시작한 도일리들... Patricia Kristoffersen에 빠져서 구글에 나오는 도안들은 다 모아서 하나씩 짜는 중이예요. 그렇게 만든 흰색 도일리 두개를 액자에 담았습니다. 원래 아이들 그림 넣으려고 샀던 이케아 액자인데 몇달 째 방치 중이라 이번에 꺼냈어요. 성격 급해서 바탕지도 안대고 그냥 도일리 투척. 자세히 보면 액자 고리가 붙은 테이프 자국이 그대로 보여요. 크래프트지를 넣고 그 위에 도일리를 넣는게 정석이겠지만 일단 귀찮으니까 그냥 쓰는 걸로. 유리가 아니라 아크릴판이라서 옆에서 보면 우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워낙 저렴해서 이 정도면 매우 만족쓰. 액자 한개가 더 있어서 도일리도 하나 더 만들어야겠어요. 더보기
계속되는 도일리 Patricia Kristoffersen의 디자인입니다. 90년대에 입체 도일리 패턴으로 유명했던 디자이너인데요, 당시 책들은 모두 절판되고 자녀분이 Etsy와 Ravelry에서 패턴을 판매하고 있어요. 몇년 전에 옷 뜨려고 사 놓은 하마나카 flax c를 도일리 만드는데 다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옷 만들어도 잘 안 입고 다닐거 가니까... 매일 보는 도일리 만드는게 나을지도.. 도일리는 흰색이 진리이지만 회색도 나쁘지 않네요. 아무래도 스티치들이 잘 보이려면 밝은 색상이 좋아요. 더보기
화이트 도일리 Patricia Kristoffersen의 도안으로 만든 도일리입니다. 걸어뜨기로 입체적인 무늬를 포현했어요. 특히 가운데의 꽃이 섬세하게 잘 표현된 도안이예요. 파인애플 무늬 사이의 구멍 무늬들이 좀 거슬리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숨 쉴 틈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하마나카의 flax c 실을 다쓰면 꼭 쟁여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어요. 블로킹 후 풀 먹인 듯한 효과가 있어요. 드레이프가 살아 있으면서 빳빳한 느낌. 상반된 두가지를 모두 잡은 실입니다. 잔털도 거의 보이지 않고요. 섬세한 레이스를 뜨는데 최고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머서라이징 가공이 된 광택있는 실을 좋아하지 않아서...더더욱 만족스러운 실입니다. 마지막 단의 피코가 비뚤어지게 블로킹 되어서 좀 아쉽지만... 많이 우글거리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