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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프렌치 풀오버 블라우스 '내추럴 프렌치 시크룩'이라는 제목은 그닥 내추럴하지 않은ㅋ 책의 패턴입니다. 벙벙하고 편안하지만 한끝이 있는 자연스런 멋이 가득한 책이예요. 일서를 번역한 책이네요. ​​ 그동안 모아두었던 의류용 린넨들을 쓰고 싶어서 구입한 책들 중 하나입니다. 일단 네스홈의 살구핑크색 백마포로 아이용 블라우스를 하나 만들었어요. 캔버스 두께의 마 100% 원단인데 워싱을 제대로 해서 아주 부들부들해요. 가위로 자르면 쉬이 잘라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튼튼한데 느낌은 완전 찰랑찰랑한 신기한 원단. ​ 구김도 멋스런 린넨이라 날더워지면 잘 입고 다닐 것 같아요. 소매를 몇번 걷어주면 더 예쁠 듯하네요. ​​ 분홍이랑 잘 어울리는 카키색 콩단추가 있어서 뒷쪽에 달았어요. 이런 스타일은 뒷트임 없으면 머리 .. 더보기
생활 한복 - 아동용 제 한복을 만들고 나니 스물스물 딸래미와 커플룩을 하고 싶어졌어요. 회색 데라 원단은 어린이가 입기엔 칙칙하기도 했고 남은 원단도 없어서 집에 있는 꽃무늬 원단을 꺼냈습니다. 이 꽃무늬 원단은 일본 Moda사의 Regent street 시리즈 중 하나예요. 론(lawn) 원단으로 면 100%의 60수 원단입니다. 면의 두께는 숫자가 올라갈수록 얇아져요. 10수가 에코백 만드는 캔버스 천 정도이고 20수는 톡톡한 면 정도, 30수-40수는 보통 와이셔츠 정도 되지요. 50수가 넘어가면 여름에 입는 아사 정도로 두께가 얇아집니다. 두께가 얇아지면 당연히 내구성이 떨어지기 쉽겠지요. 쉬폰같은 걸 보더라도요. 하지만 론(lawn)원단은 조금 달라요. 아주 가는 실을 아주 촘촘히 짰기 때문에 얇지만 짱짱해요. 얇.. 더보기
생활한복 - 성인용 얼마전 동대문 나가서 뜻하지 않게 한복 만들 원단을 샀어요. 작년 추석 즈음에 데일리라이크에서 성인용과 아동용 한복 패턴을 구입해 놓고는 뜯지도 않고 있던 참이었어요. 이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장 언니가 입으신 거 보고는 따라쟁이처럼 똑같은 원단을 5마 사서 왔습니다. 데일리라이크의 moonlight 원단이고 면 100% 20수예요. 매장 언니의 조언에 따라 저고리의 앞판과 뒷판은 두겹으로 만들고 소매는 홑겹처리했어요. 두겹으로 했더니 확실히 몸통이 탄탄한게 더 맵시가 나네요. 소매는 두겹이면 둔해져서 한겹으로 하고요. 속고름과 겉고름 두가지를 다는 위치가 헷갈리더라고요. 패턴은 홑겹으로 만드는거라 입어보면서 고름 위치를 정했어요. 저고리를 양면으로 했기 때문에 폭 90cm 원단 다섯마를 몽땅 썼는데도.. 더보기
infinity scarf 우리나라말로 이런 목도리를 뭐라고 부르는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 아무튼 영어로는 infinity scarf 라 하더라구요. 끝이 연결되어 있어서 무한대로 계속 이어지는 목도리 뭐 이런 뜻인 거 같아요. 요것고 일본책에서 보고 떴어요. 원래 신랑 스웨터 떠주려고 산 실인데 느낌도 볼겸 제 목도리 하나 맹글었네요. 중간중간 네프가 달려있는 실인데 아, 또, 이 실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아무튼 더 보풀 생기기 전 이쁜 모습 남겨봅니다. 색상이 이래저래 나왔는데 세번째가 가장 비슷한듯요. 블로킹했더니 넘 길어져서 한번 감으면 목에 바람이 슝슝 들어와요. ㅠㅠ 내가 원한 핏은 이게 아니란 말이다. 담엔 타이트하게 떠야겠어요. ​​​​ 더보기
치마바지 #2 자투리 원단들 꺼내다가 치마바지 계속 만들었어요. 레이스를 이용하니 시접 처리 안해도 되서 시간이 대폭 줄어드네요. 오늘 오전 중에 4벌이나 만들었어요.... 올 여름은 이거랑 원피스랑 돌아가면서 입혀야겠네요. ㅎㅎ 더보기
치마바지(skort) 만들기 치마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항상 속바지 입히는게 일이라 치마 바지를 만들었어요. 만드는 김에 이웃집 아가 것도 만들었네요. 단아한 린넨에 샤랄라 레이스를 매칭했어요. 더보기
베이비 양면 자켓 양면 자켓 하나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뱃속 아가 덕분에 하나 만들어보네요. 출산 준비 열심인 요즘입니다. 하나하나 만드는 게 재미져요.ㅎㅎ 더보기
린넨 트렌치 린넨코튼으로 제가 입을 트렌치 코트 만들었어요. 까실해서 여름에도 입을 수 있을듯해요. 간만에 점잖은 스트라이프 원단 썼네요. 사실 지금 사용중인 이불이랑 같은 패턴이라 언뜻보면 제 눈엔 이불로 만든것 같아요. ㅎㅎ 더보기
또또 원피스 매일 원피스와 스타킹만 신으려고 하는 딸을 위해 원피스 공장 돌립니다. 사은품으로 온 자투리 원단과 매칭해서 노란 개나리같은 블라우스 만들었어요. 원피스와 같은 패턴에 길이만 줄였습니다. 더보기
아이 원피스 줄줄이 만들고 있는 딸의 봄 원피스예요. 패턴 뽕 뽑았네요.ㅎㅎ 1마면 110싸이즈로 칠부 원피스가 딱 나와요. 비싼 원단으로 만들어도 부담이 안되서 이 디자인을 자꾸자꾸 만들게 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