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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자카드 자켓 자켓 만들려고 세일 때 쟁여 놓은 자카드 원단을 드디어 꺼냈어요. 만들 디자인을 미리 생각하고 산 거라서 니트 바인딩도 함께 구매했었습니다. 만들다 보니 바인딩이 딱 맞게 떨어지네요. 길게 만들었으면 모자랐을 뻔 했어요. 장마 때나 살짝 쌀쌀한 아침 저녁 때 걸쳐 줄 생각입니다. 소매는 7부에 벨라인이예요. 안에 어두운 티셔츠 입고 걸치니 자카드 원단으로 시선이 분산되어서 배가 좀 덜 나와보이더라구요. ㅎㅎ 더보기
조끼 #2 저번에 만들었던 회색 양면 조끼의 아이보리 버젼입니다. 새모양의 커트지가 예뻐서 색깔별로 사 놓았었는데 이렇게 쓰이네요. 두번째 조끼에선 패치를 더 넣었고 뒤에 리본도 추가했어요. 엄청나게 화려하고 화사한 조끼가 되었습니다. 입을 때마다 좀 부담스럽지만 봄이니까! 더보기
딸기 후드 셔츠 맨날 아들것만 만들다가 이번엔 딸래미용으로 후드셔츠 만들었어요. 1마로 딱 떨어지게 만들 수 있어서 어중간한 원단 있을 때 자꾸 만들게 됩니다. 양면 원단이라 안쪽도 이뻐요. 더보기
아동 후드 셔츠 벌써 이 패턴으로 5개 째 만드네요. 처음 재봉틀 샀을 떨면서 만들어본 아이 패턴인데 저의 완소패턴이예요. 한여름, 한겨울 빼고는 주구장창 입힐 수 있어요. 셔츠처럼 1개만 입혀도 되고, 안에 받쳐입어도, 간절기에 겉에 걸쳐주어도 좋아요. 세일 때 색깔별로 1마씩 사 놓았던 워싱 코튼린넨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약간 도톰해서 자켓처럼 입히기 좋을듯요. 워싱 원단이라 내츄럴한 느낌이 넘 좋네요. 더보기
양면 조끼 5년 전 쯤인가, 우연찮게 세일가로 샀던 조끼가 있어요. 100% 흰색 린넨으로 만들어진 조끼인데 몇 년 지나고 나니 얼룩도 생기고 색도 누래지더라구요. 삶아도 없어지지 않는 얼룩 ㅠ-ㅠ 그런데 핏이 너무 맘에 들어서 입지도 못하는 걸 계속 안고 있었어요. 어느날 갑자기 그 조끼 패턴을 떠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물을 대고 본을 떴습니다. 애들 옷은 대충 이런식으로 만든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제 옷은 첨이었네요. 한면은 화려하게, 한면은 무지 원단으로 만들어서 양면으로 입으려는게 첨 생각이었어요. 한면에 1마가 드는데 집에 있는 원단 중 적당한 무지 원단이 없더라구요. 결국 안과 겉이 둘다 화려하게 되었다는요. 아마도 뒤집에 입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 양면 조끼 만드는 방법 : http.. 더보기
딸 원피스 하나 더 몇일 전 만들었던 원피스 패턴이 마음에 들어서 집에 있던 자투리 원단을 모아 한장 더 만들었어요. 화려한 장미꽃 무늬가 있는 네이비 원단인데 딱 치마 만들만큼만 남았더라구요. 소매는 생략하고 안단도 생략, 간단하게 바이어스 둘러서 나시 원피스 만들었어요. 뒷트임도 귀찮아서 그냥 뒷판을 좀 더 파주는 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혹시나 머리에 안들어갈까봐 몸판만 만들어서 입혀봤더니 다행히 딱 들어갑니다. 여름까지 머리둘레가 많이 크면 안들어갈 터인데 걱정이예요. ^^;;;; 전 옷 중엔 원피스 만드는게 젤 좋더라구요. 간단하기도 하고 패턴 변형도 쉽구요. 무엇보다도 여름엔 그냥 바람 술술 통하는 원피스가 최고죠~. 더보기
입춘맞이 봄원피스 드디어 춥고 춥던 날이 풀리기 시작하나 봅니다. 내일은 입춘이예요. 절기와 날씨가 딱딱 맞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봄이 되면 샤랄라한 원피스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딸에게 화사한 원피스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아주 오랫만에 옷을 만들어 봤어요. 따뜻한 봄날에 스타킹 신고 뱅그르르 도는 모습을 어서 보고 싶네요. 더보기
앞치마 겸 원피스 잘 입고 다니는 원피스 겸 앞치마 패턴으로 또 하나 만드는 중입니다. 바느질 모임 때 다른 분들과 함께 만들어 볼 건데요, 재봉틀과 손바느질은 사뭇 달라서 연습삼아 짓고 있습니다. 사진엔 색이 안 잡히는데 정말 빈티지하고 독특한 카키색이예요. 완전 내츄럴한 느낌. 매장 갔다가 홀딱 반해서 찜콩해 놓았던 원단이지요. 이 시리즈로 인디핑크, 그레이, 블루 원단이 있는데 넷 다 너무 예뻐요. 일단은 젤 맘에드는 카키색으로 만들어 보고 다른 색깔도 하나씩 해 볼 생각이예요. 안에 달라붙는 기본 티셔츠나 남방을 입고 아래엔 레깅스 입고 요거 하나 걸치면 레이어드 완성입니다요. 뱃살도 감춰주고 임산부같지 않아서 데일리룩으로 완전 편해요. 손님들 오셨을 땐 앞치마로도 활용가능합니다. ㅎㅎ 아무튼 제가 완소하는 패턴이.. 더보기
Norah Gaughan의 Beatnik 뜨개질을 하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아요. 페어아일, 케이블, 코바늘, 메리야스뜨기를 돌아가면서 한 작품씩 만들게 되더라구요. 보통 케이블을 하면 여러가지 색이 들어가는 페어아일을 하고 싶어지고, 복잡한. 무늬의 페어아일을 하고 나면 단순한 메리야스뜨기가 그리워지는 식이예요. 요 스웨터는 케이블 무늬에 빠져있을 때 만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Norah Gaughan의 디자인이구요. 케이블 스웨터는 따뜻한데 뚱뚱해보인다는 단점이 있네요. ㅠㅠ 몸에 딱맞는 디자인이라서 더 살들이 부각되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담엔 보이프렌드 핏의 헐렁한 가디건이나 스웨터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 패턴 : http://www.knitty.com/ISSUEdf10/PATTbeatnik.php (공개도안) * 실 .. 더보기
Norah Gaughan의 Taku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모양과 케이블을 주로 디자인하는 Norah Gaughan의 Taku입니다. 이렇게 무늬가 복잡한 스웨터는 중간에 틀리면 풀기도 난감해서 초집중하고 떠야한다는요. 원래는 블랭킷을 할 생각으로 사다놓은 슈퍼워시 아크릴+모사로 만들었어요. 다 완성하고 나니 고급스러움이 떨어져서 아쉬워요. 이왕 할 거 좀 더 찰랑거리는 실로 했다면 드레이프가 훨씬 예뻤을 것 같습니다. ㅠ-ㅠ 앞판과 뒷판, 소매는 모두 같은 패턴의 육각형 모양이예요. 앞판만 네크라인을 위해 삼각형 하나가 빠졌습니다. * 패턴 : Norah Gaughan VOL.10 (http://www.berroco.com/patterns/taku) * 실 : Plymouth yarn Encore 아이보리 * 바늘 : 3.5mm,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