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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캐시미어 조끼 작년에 시작했던 조끼를 완성 중입니다. 몇년 전인가 재고 처리로 싸게 나온 캐시미어 실을 한팩에 3만원 주고 엄청 쟁인 적이 있었어요. 원래 가격이 9만원이었는데 평생 이런 기회는 없을거라며 몇 팩씩 사놨었네요. 그게 약 4년 전인데 아직도 집에 캐시미어 실이 막 쌓여있다는요. 그 때 쟁였던 실과 블랙프라이데이 때 직구로 샀던 실들을 섞어서 조끼를 짜고 있어요. 작년부터 합사의 재미에 빠져서 보라색 모헤어를 섞어서 뜨고 있네요. 고급 모헤어라 털도 거의 안빠지고 기모감도 예술이예요. 이 조끼, 캐시미어답게 엄청나게 따뜻해서 올 겨울에 애용해 줄 생각입니다. 전 안뜨기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원통형으로 짠 후 소매와 앞섶을 잘라주었어요. steeking이라는 기법이예요. http://eunnyjang.co.. 더보기
스웨터들 6년 전 신혼 때 아기 임신하고 뜨개질을 참 많이 했어요. 아기 줄 블랭킷에 옷에....스웨터두요. 뜨개질은 외로운 객지 생활을 달래주는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더보기
신랑 스웨터 110의 싸이즈의 신랑은 매해 스웨터를 떠달라고 야단이었어요. 연애할 때 한번 떠주고 지금껏 엄두가 안나서 미루고 미뤄왔는데 올해 드디어 하나 떴습니다. 미국 뜨개질계의 대모인 Elizabeth Zimmermann이 쓴 Knitiing workshop과 The opinionated knitter를 참고했어요. 아랫단에서 시작해 앞뒷판을 함께 떠가는 bottom-up 방식입니다. 한번 원통형으로 뜨기 시작하니 이제 앞한, 뒷판, 소매를 따로 떠서 연결하는 방법은 귀찮아서 할 수가 없어요.ㅠ-ㅠ 일본책이나 한국책은 따로 떠서 돗바늘로 연결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서 아쉽다는요. 어서 실력이 늘어서 따로 뜨는 법을 원통으로 뜨는 걸로 제 스스로 바꿔서 뜰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실 : 털실나라 램스울 차콜색 5.. 더보기
가터뜨기 자켓 온라인에서 보고는 넘 갖고 싶었던 책이 있었어요. 일서여서 일본어엔 까막눈인 전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던 차였죠. 그런데 도서관에서 그 책을 발견했어요. 그것도 한글 번역본으로요. 넘 기뻐서 얼른 빌려서는 바로 뜨기 시작했습니다. 신랑스웨터 뜨고 남은 차콜 램스울 1팩과 예전에 Knitpicks에서 구입했던 회색실, Mondial 모헤어 합사했어요. 합사하면 굵은 바늘로 뜰 수 있으니까 쑥쑥 잘 떠져서 좋아요. 다만 실이 쉽게 갈라져서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모헤어와 완전 사랑에 빠져서 계속 모헤어를 섞어서 뜨고 있어요. 루프얀같은 독특한 팬시얀들은 거들떠도 안보던 저였는데 요샌 특이한 질감의 실이 눈에 막 들어옵니다. 화려한 거 좋아하는 거 보면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봐요. ㅎㅎ 다 완성.. 더보기
A라인 치마 포플린 면으로 만든 홑겹치마예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서 안감 없는 치마를 좋아합니다. 비치지 않는 원단이예요. 왼쪽 옆구리에 달린 분홍단추가 포인트. 더보기
튜닉 겸 원피스 레깅스와 티셔츠에 받쳐입기 좋은 원피스. 허리엔 고무줄이 들어가서 편안해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린넨 원단. 더보기
여자아이 원피스 둘째를 위한 원피스예요. 이런 스타일은 여름엔 나시원피스로, 간절기땐 안에 티셔츠를 받쳐입어요. 키가 커지면 나시 블라우스로 입구요. 몇해 동안 계속 입을 수 있는 이런 디자인 넘 좋아요. 더보기
한복 치마 요즘 유행하는 한복 치마예요. 원래 안에 입는 한복이 따로 있고 겉치마를 허리에 둘러주는 스타일이예요. 전 일단 노는 원단으로 치마만 만들어 봤어요. 핀턱 잡는게 정말 수고스러웠다는요. 막상 완성하고 입어보니 핀턱 대신 주름으로 잡을껄...하는 후회가 들었어요. ㅠㅠ 딱 맘에 들진 않아서 아직 한번도 입지 않았답니다. 더보기
치마 일자치마에 큰 주머니가 달린 스타일이예요. 뒷쪽 허리부분에 고무줄이 달려있어어 편하게 입을 수 있어요. 저처럼 골반이 없는 체형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인 듯해요. 더보기
결혼 선물 사촌동생의 결혼 선물로 만든 티매트, 앞치마 세트예요. 사진엔 없지만 같은 원단으로 하프 앞치마도 만들어주었어요. 커플 앞치마 세트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