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야기에서 세일하길래 실을 좀 샀어요. 베이비 알파카 98%의 굉장히 부드럽고 가벼운 실이더라구요. 한번도 민트색 입어보지 않았는데 너무 상큼한 컬러라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민트색 예쁘게 나온 거 찾기 어려운데 이 민트색상 정말 예뻐요.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구요. 지난번에 만든 가디건은 짧고 피트되는 스타일이라서 이번 가디건은 루즈하게 만들어 보려구요. 내년 봄에 아무데나 막 걸치고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 실 : Pasco 민트색상
* 바늘 : 6mm 대바늘
이 색상이 실제에 가장 가까워요. 알파카에 얇은 루프얀이 감겨있어요.
일단 소매부터 원통으로 시작. 가터뜨기가 좀 부해보여서 이번엔 메리야스뜨기로 뜨고 있어요.
가디건이나 코트같이 실이 많이 드는 옷엔 알파카, 모헤어같이 가벼운 실이 잘 어울려요.
'작업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어만 가는 문어발 (0) | 2015.12.13 |
---|---|
패브릭얀으로 러그 만들기 (0) | 2015.12.07 |
선세탁 (2) | 2015.11.10 |
코바늘 배색뜨기 (tapestry crochet) (0) | 2015.11.02 |
올 추석엔 십자수 (0) | 2015.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