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랙 프라이데이 광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서서 (feat. 텅장) 이번 블프는 조용히 지나가리라 다짐에 다짐을 했는데.., 옷은 안샀고 그릇도 안샀고 가방도 지나쳤고... 심지어 Rifle paper홈피 30%세일도 울며 지나갔는데....그런데 원단에서 무너졌어요. ㅠㅠ 사이트 전체 20% 세일 딜에 홀라당. 그동안 눈여겨 봤던 녀석들 담고 맘 가는 녀석들도 담고. 내년 여름까지는 신나게 놀 수 있을 듯 싶네요. 먼저 올해 절 충격에 몰아넣었던 Tokyo milk의 Neptune and mermaid 시리즈부터. 인어의 중성적인 멋이 식스팩으로 녹아있는 엄청난 내공...! 어느 식당 어항에서 본 듯한 금붕어들과 화려한 장미의 조화! 당장 삶아먹어도 손색없는 비주얼의 문어까지. 근데 왜 이쁘냐!! 생각같아선 1/4마 세트로 사볼까 싶었지만 한국인 중에 이 디자인을 이해할.. 더보기 그리고 뜨개 된 아이보리 케이블 블랭킷 The great american aran afghan 이라는 이름도 외우기 힘든 블랭킷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가 또 하나의 이불을 발견합니다. 소노모노 실로 뜨는 패턴이 잔뜩 들어있는 일본책이예요. 내츄럴한 색상이 특징인 소노모노실은 진짜 이쁘고 포근하나 무지 사악한 가격땜시롱 가까이 하기 힘들어요. 아무튼 이 이불이 맘에 들어서 아이보리 실로 떠보기로 결심했지요. 이렇게요. The great american aran afghan 뜨려고 사왔던 실과 캐시미어사를 합사해서 떴어요. 사이즈는 무릎담요 사이즈예요. 유모차 이불로 딱이나 더러워질까봐 보풀 생길까봐 아끼고 있습니다. (결국 유모차엔 번들미 장착했다는 후문) 그리고 이게 원본 이불입니다. 더보기 The great american aran afghan 미국에 있을 때 한 눈에 반한 이불이 있었어요. Ravelry에 올라온 케이블 블랭킷이었지요. 아이보리 울사로 뜬 엄청난 크기의 이불인데 정말 인생작들이더라구요. 언젠간 떠보려고 책과 실을 잔뜩 사들고 한국으로 왔지요. 200g짜리 실을 20개 사왔으니 양이 어마어마했어요. 그런데 이런저런 프로젝트 한다고 야금야금 쓰다보니 얼마 안남더라고요. 이 블랭킷은 한조각씩 떠서 이어붙인 이불인데 한조각 뜨고 완전 넉다운. 케이블 무늬 공모전에서 당선된 패턴들을 모아둔 책이라 난이도가 엄청나요. 요게 제가 떠본 조각 하나예요. 난이도가 젤 어려운 조각 중 하나였지만 그래도 넘 어려웠으요. ㅠㅠ 어디에 쓸데가 있겠지하고 한참 넣어놨더니 가운데 주름이 뙇. 아래 사진들이 책 디테일입니다. 모두 다른 모양의 조각들이.. 더보기 소피의 우주 블로킹 안하고 그냥 울코스로 돌린 다음 바닥에 펴서 말린 후 쓰고 있어요. 자투리실이지만 전부 울과 캐시미어, 아크릴사라서 엄청 따뜻해요. 싸이즈도 커서 추운날 밤 요거 덮고 이불 덮고 자면 포근해요. 몇년 썼더니 보풀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니트제품에 보풀은 숙명... 빈티지한 느낌으로다 그냥 써요. 더보기 스웨이드 원단 주문 orange tan 색상의 스웨이드가 거의 소진되어서 새로 스웨이드 주문했어요. 이번엔 와인빛이 살짝 도는 초코색상과 빛바랜 듯한 네이비입니다. 초코색은 뒷면이 양가죽만큼 부드럽고 고와서 양면으로 써도 되겠어요. 어떤 원단과 어떻게 쓸지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더보기 Art gallery 원단 - Le vintage chic, Wonderland 오랫동안 지켜봤던 Katarina roccella의 Wonderland 씨리즈를 구입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입니다. 50퍼센트 세일에 추가 세일이 들어가서 안살수 없었ㅇ..... 오른쪽 위에서 두번째 보라색 원단이 정말 이뻐요. 짙은 와인색에 분홍 잎사귀들이 달려있는데 그레이, 베이지에 매칭하면 넘 잘 어울려요. Le vintage chic 시리즈는 로맨틱한 프렌치 느낌이예요. 베이지는 잘 안사게 되는 컬러인데 요 시리즈는 누런 베이지가 아니라 코코아빛이 나는 베이지라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거기에 아이보리와 분홍이 어우러져서 이쁘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블라우스나 셔츠 만들면 대박일 듯. 하지만 1/2마씩 산거라 소품 만들어야겠어요. 겉감 하기엔 때가 탈 것 같아 안감에.. 더보기 gift packaging 이태리에 계시는 지인이 주변 분들에게 선물하신다고 8개나 주문을 주셨어요. 라벨도 다 떨어져서 새롭게 만들고 특별히 선물 포장도 함께 했습니다. 포장에 아날로그 느낌이 많이 나도록 하고 싶었어요. 라벨에 하나하나 달빛마실 스탬프로 찍고 손글씨와 그림을 곁들였어요. 누구에게 갈지 모르겠지만 이태리 어느 곳에서 잘 쓰여지길 바라면서 아이들을 보냅니다. 더보기 사진 테스트 라이트박스를 만들어서 사진 찍어봤어요. 편하게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조명이 안따라줘서 아쉽아쉽. 더보기 라이플 페이퍼 Rifle paper co. Rifle paper co. 는 2009년에 설립된 회사라던데 전 최근에 원단 구입하면서 알게된 곳입니다. 원단이 넘 이뻐서 막막 질렀는데 알고보니 원단뿐만 아니라 각종 문구류와 휴대폰 케이스도 나오고 Keds, Lesportsac과 콜라보로 나온 신발에 가방에 난리난 곳이였다는. 심지어 여기 원단으로 커버링한 의자도 있었어요! 찾아볼수록 다 갖고 싶은 녀석들. 특히 저 검정색 Keds 스니커즈는 정말정말 딱 맘에 드는데 내 사이즈는 품절. 재입고는 정녕 없는건지. ㅠㅠ 주황색이 신상으로 나왔지만 검정이 때 안타고 좋은데 말이지요. ㅠㅠ 레스포삭과 콜라보한 가방들 중 하나. 제가 산 원단들이라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의자들. 그리고 이번에 만든 지갑이랑 세트로 쓸 아이폰 케이스.. 더보기 원단 직구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원단들을 직구했어요. 직구는 언제나 신세계. 먼저 Cotton and Steel 의 원단들. 캔버스도 섞어서 사봤어요. Art gallery의 카탈리나 로첼라가 디자인한 Blithe시리즈도 몇개. 이거슨 대박. Rowan의 Amy butler가 디자인한 원단은 많이 샀어요. Splendor, Eternal sunshine, Violette 등등. 이건 기타 원단. 새로 온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는 원단 정리 한번 해야겠어요! 밥 안먹어도 배부른 느낌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